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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노트로 삼성전자 홀린 위스캔

종이없이 회의·강연 가능한 앱<br>갤럭시 노트 10.1에 기본 장착<br>학교 등 교육분야 활용도 높아 스마트 오피스 시장 선도할 것

이태호

위스캔이 종이없이 태필릿PC나 스마트폰만으로 회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인 '위노트(wenote)'로 삼성전자를 사로 잡았다.

이태호(44ㆍ사진) 위스캔 대표는 29일 "페이퍼리스(Paperless) 서비스인 위노트가 갤럭시 노트 10.1등에 기본 장착돼 공급되고 있다"며 "이후 출시되는 삼성 스마트 기기에 지속적으로 위노트가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회의를 진행하고자 하는 니즈는 충분히 있었지만 편리하게 이용할만한 기술이 개발되지 못했다"며 "위노트는 용량을 줄여 부담감을 없애고 회의 참가자들간의 공유 속도를 최대화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쓰는 노트라는 의미의 '위노트'는 실시간으로 회의ㆍ강연을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개설해 참가자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회의방을 만들고 회의문서 파일을 열면 이후 회의에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화면이 공유된다"며 "진행자가 회의 도중 필기하는 내용은 물론 말하는 목소리까지 함께 녹음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위노트를 이용해 제안서를 공유할 수 있게 돼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매일 받는 제안서 분량은 최소 50장에서 최대 수백장에 달했지만 위노트를 쓰면서 하루 수십만원 가량의 비용을 줄이게 됐다.



위노트의 기술력은 이 대표가 KT에서 통합커뮤니케이션 분야(UC)에서 쌓은 경력이 바탕이 됐다. 컴퓨터ㆍ휴대폰ㆍ메신저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단일 플랫폼으로 연결해주는 UC업무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 것.

이 대표는 "위노트와 갤럭시 노트의 결합으로 현재 구축되고 있는 스마트 교실 등에서 활용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용절감 효과 덕분에 당진시청 등 지자체에서도 수요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 "향후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스마트 오피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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