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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세계챔프 추, ESPN선정 '최고의 재기복서'
입력2005-01-05 09:47:11
수정
2005.01.05 09:47:11
러시아 출신의 한국계 3세 프로복서 코스티야 추(35.호주)가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선정한 `2004년 최고의 재기복서'에 뽑혔다.
ESPN은 5일(한국시간) 지난해 복싱 결산 특집에서 추가 2년여간의 부상 공백을극복하고 국제복싱연맹(IBF) 슈퍼라이트급 방어전을 훌륭하게 치렀다며 최고의 재기복서로 선정했다.
ESPN은 어깨부상으로 그동안 링을 떠났던 추가 지난해 11월 IBF 슈퍼라이트급방어전에서 라이벌 샴바 미첼(미국)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회 KO승을 거뒀다며 지난해 복귀한 푸에르토리코의 복싱영웅 펠릭스 트리니다드보다 높이 평가했다.
러시아에서 태어나 호주 국적을 취득한 추는 지난 2001년 2월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 타이틀을 따낸 뒤 부상으로 링에 오르지 못했다.
또 지난 한해에 IBF와 국제복싱기구(IBO) 라이트헤비급 세계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글렌 존슨(자메이카)은 지난해 최고 복서의 영예를 안았고 지난해 11월 열렸던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와 에릭 모랄레스의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페더급 타이틀전은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다.
한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대니 윌리엄스(4회KO승), 안토니오 타버(2회KO승)-로이 존스 주니어, 윈키 라이트(심판전원일치판정승)-셰인 모슬리의 맞대결은 지난해의 가장 실망스런 경기들로 분류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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