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25일 인터넷판에서 펠프스가 은퇴 후 골프를 즐기며 살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펠프스는 전세계 유명 골프코스에서 플레이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타이거 우즈(37ㆍ미국)의 스윙코치였던 행크 헤이니로부터 골프 레슨을 받고 있을 만큼 골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6관왕에 이어 2008 베이징 올림픽 8관왕을 휩쓸며 ‘수영황제’로 떠올랐으나 이후 마리화나 흡입 등으로 슬럼프에 빠졌다. 오는 7월 열리는 런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펠프스는 “밥 바우먼 코치가 세계 100대 골프코스 포스터를 줬다. 플레이 하는 곳마다 작은 깃발을 그려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100대 코스 중 지금까지 가본 곳은 “제로(없다)”라고 덧붙였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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