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하나-보람 새이름 지어라" 74%

합병은행의 이름을 둘러싼 하나-보람은행간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보람은행 노조는 최근 두 은행 합병사무국이 합병은행의 명칭을 결정키 위해 갤럽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 종전 갤럽의 조사내용과 전혀 판이한 결과가 나와 앞으로 보람측 대응여부에 따라 이번 갈등이 새로운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됐다. 합병사무국 조사에서는 「하나은행」이 새 이름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던 것과 달리 보람은행 노조의 여론조사에서는 「제3의 이름」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절대 다수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결과 합병은행의 이름을 「새 이름으로 해야한다」는 응답이 전체 표본의 74.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하나은행으로 해야 한다」는 15%, 「보람은행으로 해야한다」는 9%로 조사됐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이에 앞서 갤럽의 조사에서는 합병은행의 이름을 「하나은행으로 해야한다」가 52%로 절반을 넘었으며, 보람은행을 선호하는 측은 25%, 잘 모르겠다가 나머지를 차지했었다. 보람은행 노조는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20일 오전과 오후 잇따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여부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김영기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