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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프리미엄세단 '올 뉴 XJ' 인기몰이

초기 예약물량 150대 모두 팔려


재규어코리아가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올 뉴 XJ(사진)'를 선보이며 고가의 프리미엄 세단 경쟁에 뛰어들었다. 29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재규어 XJ는 최고 2억원을 호가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와 동시에 초기 150대의 예약물량이 모두 동이 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따라서 재규어코리아는 본사에 추가로 200~250대를 요청해놓았지만 본사의 소량 생산 방침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올 뉴 XJ는 신형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최상위 모델인 '슈퍼스포트'와 5.0리터 V8 엔진의 '포트폴리오' 및 '프리미엄 럭셔리', 3.0리터 V6 트윈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모델 등 총 6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휠 베이스 길이에 따라 스탠더드휠베이스(SWB), 롱휠베이스(LWB)의 두 가지 사양으로 판매된다. 특히 신형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에 최대토크 63.8㎏·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시속 0㎞에서 100㎞까지의 도달시간은 단 4.9초에 불과하다. 또 직분사 5.0리터 V8 엔진은 최고출력 385마력에 최대토크 52.6㎏·m의 힘을 자랑하며 3.0리터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61.2㎏·m와 더불어 리터당 12.7㎞의 우수한 연비까지 겸비했다. 올 뉴 XJ는 우주항공기술에서 영감을 얻은 100% 알루미늄 차체 기술과 경량화를 통해 경쟁 모델 대비 150㎏ 이상 가볍게 설계됐다. 재규어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뉴 XJ를 통해 벤츠 S클래스와 BMW7 시리즈 등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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