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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동전 2만개 양동이째 훔쳐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6일 전자오락실에 침입해금품을 훔치고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 유리창을 깨고 전자제품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5일 오전 4시40분께 동대문구 장안동 S컴퓨터게임장에창문을 통해 침입, 주인 이모(50)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넥타이로 결박한 뒤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2장, 교환용 100원짜리 동전 200만원 상당이 든 양동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또 지난달 20일 오전 2시께 광진구 구의동 노상에 주차된 쏘렌토 승용차의 번호판을 절취하는 등 30여차례에 걸쳐 승용차 유리창을 깨고 디지털 카메라 등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에서 "이혼 후 생긴 카드빚 5천만원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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