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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맹 회장 “한국 빙구, 이대로라면 평창올림픽 나갈 수 있다”

세계 체육계 실세 파젤 회장, 정몽원 회장과 회동서 밝혀…“아이스하키 성공이 동계올림픽 성공”

“지금과 같은 발전 속도라면 평창올림픽 본선도 긍정적입니다.”

세계 체육계의 ‘실세’로 통하는 르네 파젤(63ㆍ스위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회장이 한국 아이스하키의 거듭된 성장에 격려를 보냈다.

20일 대한아이스하키협회에 따르면 파젤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경쟁력 강화와 2018평창올림픽 본선 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파젤 회장은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에서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개최국이 본선에 나가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올림픽 전체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 중 최고 인기 종목으로 꼽히지만 정작 한국 아이스하키는 평창올림픽 본선 진출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2006토리노올림픽을 끝으로 개최국 자동 출전이 폐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파젤 회장은 일찍이 “한국이 2016년이 오기 전까지 세계랭킹을 18위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면 자동 출전권을 줄 수 있다”고 약속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마침 대표팀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B(3부리그)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디비전1 그룹A(2부리그)로 승격했고 지난 4월 헝가리 세계선수권에서 극적으로 2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25위. 3년 전 33위였던 순위를 압축적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더욱이 내년 2부리그 세계선수권 개최권을 따내면서 ‘평창 프로젝트’는 기대 이상으로 순항 중이라는 게 국내외 체육계의 시각이다.

5박6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이날 출국한 파젤 회장은 “현재와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한국 아이스하키의 평창올림픽 본선 진출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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