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16일 “지난 2월 말부터 BMW 뉴 320d에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OEㆍOriginal Equipment)로 공급되기 시작해 최근부터 한국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320d외에도 316d, 320i에도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뉴 3시리즈가 채택한 타이어는 ‘벤투스 S1 에보2’다. 이 제품은 다이내믹한 주행을 돕고 회전저항이 낮아 연료효율 면에서도 유리하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무게를 대폭 줄였고 내구성도 개선했다.
안명헌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전무는 “벤투스 S1 에보2는 다이내믹함과 안전성, 친환경성까지 갖췄다”면서 “연비에서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BMW 뉴 3시리즈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7월 BMW그룹의 미니(MINI) 브랜드와 OE 공급 계약을 한 데 이어 이번 BMW와 제휴한 것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현식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사장은 “최고만을 고집하는 BMW에 공급한다는 것은 한국타이어의 품질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자동차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타이어를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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