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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삼기오토모티브, “하반기부터 고객사 공급 물량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

지난해 스팩(SPAC)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삼기오토모티브가 최근 국민은행이 선정한 ‘KB히든스타500’ 기업에 선정됐다. 하반기에는 현대파워텍 중국 공장, 내년부터는 현대다이모스와 폭스바겐으로 자동차 변속기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Q: 국민은행이 선정한 ‘KB히든스타500’에 선정됐다. 선정 배경과 어떤 이점이 있나.

A: 기술력, 성장잠재력, 재무안전성, 최고경영자(CEO)역량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으로 안다. KB히든스타에 선정되면 임직원을 포함한 금리우대, 수수료 우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해외 시장진출 지원, 인수합병(M&A), 경영컨설팅서비스 등 국민은행으로부터 맞춤형 금융ㆍ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으로 대외 신인도 제고, 금융비용 절감등으로 더 나은 사업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Q: 현대파워텍 중국 공장과 폭스바겐으로 변속기 공급이 예정돼 있다. 구체적인 사업 진행 상황은

A: 현대파워텍 중국 공장으로는 8월이나 9월에 쯤에 공급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계약규모는 400억원 수준인데 현대ㆍ기아차가 중국 법인 생산량을 늘리면서 현대파워텍의 부품 아웃소싱도 증가하고 있어 수주규모가 차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으로는 2014년부터 공급이 예정돼 있다. 계약 규모는 550억원 수준이다.

이들 계약의 가장 큰 장점은 벤더계약이라는 점이다. 처음에는 입찰 형태로 계약을 따냈지만 나중에 고객사에서 추가 물량을 요구할 때 구두계약만으로도 계약이 성사돼 부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향후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Q: 자회사 에코미션을 통해 변속기를 만드는 데 쓰이는 원재료도 직접 생산하고 있다. 어떤 장점이 있나.



A: 에코미션은 철 스크랩을 모아 변속기를 만들 때 쓰이는 알루미늄 합금을 제조하고 있다.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원가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말 부터는 외부업체로 알루미늄 합금을 직접 팔고 있어 실적 개선에 기여를 하고 있다.

Q: 지난 6월 2대주주의 블록딜 이후 오버행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오는 데

A: 6월에 물량 부담으로 주가가 하락하기는 했지만 다시 상승하고 있다.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했을때도 삼기오토모티브의 주가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하는 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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