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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기관의 대규모 매도에 1,980선 턱걸이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사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1,98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전일 대비 0.20%(3.94포인트) 하락한 1,980.8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간 기관이 3,53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연기금이 2,000억원 넘게 순매수했지만 금융투자회사의 순매도가 5,000억원에 육박했다.

개인은 2,558억원, 외국인은 93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증시 하락은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우려로 조정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12일 선물과 옵션의 동기 만기일이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 결정 등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로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은 결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보험(-3.38%), 증권(-2.55%), 음식료품(-2.15%), 섬유·의복(-2.13%), 서비스(-2.10%) 등의 하락 폭이 큰 반면 전기전자(2.62%), 운수창고(1.12%), 운송장비(0.27%)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3.73%, 현대차가 2.02% 오르면서 지수 급락을 막았다. 반면 삼성SDS(-7.51%)와 제일모직(-2.42%)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오너 일가가 6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우려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8%(2,38포인트) 내린 619.61로 마감하면서 62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원90전 오른 1,126원50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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