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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1.75% 하락…99.10弗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연기한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77 달러(1.75%) 내린 배럴당 99.1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16 달러(1.03%) 떨어진 배럴당 111.08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나이지리아 석유노조의 생산 시설 철수 지침 등으로 상승했던 유가는 장 마감 직전 유럽의 이란 제재 연기 소식에 하락세로 방향을 바꿨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연합(EU)이 그리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들이 대체 공급처를 찾을 수 있도록 이란에 대한 금수 조치를 6개월 정도 늦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정부의 유가 인상 조치에 항의하는 노조의 총파업이 4일째 지속된 가운데 석유노조가 소속 조합원들에게 원유 생산시설에서 철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올해 첫 국채 발행에 성공했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 경제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는 85억 유로의 만기 1년 국채를 2.735%의 금리로 매각했다. 발행금리가 전월의 5.952%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스페인은 만기 3∼5년 국채 발행에 나서 목표치였던 50억 유로의 두 배인 100억 유로의 국채를 매각했다. 5%대였던 발행 금리는 3%대로 크게 내려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ECB의 기준금리 동결결정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유럽 경제가 일부 안정되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값은 달러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8.10달러(0.5%) 오른 온스당 1,647.70 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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