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이 4개월 연속 감소했다.
2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1,385가구로 전월 대비 1,564가구 줄었다.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도권은 인천 송도(214가구), 김포 운양동(711가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다른 지역 미분양 물량이 줄면서 전월 대비 846가구 감소한 2만6,115가구가 미분양주택으로 집계됐다. 지방도 경북ㆍ강원ㆍ대구 등에서 1,800가구의 미분양이 새로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는 3만5,270가구로 전월보다 718가구 줄었다.
이처럼 미분양아파트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분양가 할인 등 업계의 자구노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3만4,267가구로 1,307가구 감소했으며 85㎡ 이하는 257가구 축소된 2만7,118가구로 나타났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전월 대비 2,211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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