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지난해 12월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원들은 유가 하락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가 하락이 단기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 둔화와 미국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장기로는 미국 물가가 연준에서 정한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그러나 FOMC위원 중 일부는 유가 하락이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라는 의견을 냈고, 미국의 수출 부진과 그에 따른 미국의 성장 둔화도 우려된다는 입장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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