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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차 뉴타운, 전략구역 중심 개발

29개 구역에 1천125억원 지원 "연내 가시적 성과 낼것"

서울시는 2차 뉴타운지구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지구별로 개발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략사업구역'을 선정, 집중 지원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전략사업구역은 지구 전체의 개발을 선도할 수 있고 개발의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지구마다 1~3곳씩 모두 29곳이 선정됐는데, 각각 2차 뉴타운이 18개 구역, 균형발전촉진지구가 11개 구역이다. 전략사업구역은 2차 뉴타운에서 교남1구역, 전농2ㆍ4구역, 강북5ㆍ6구역, 가좌1ㆍ2구역, 아현2ㆍ3구역, 공덕5구역, 신월1구역, 영등포2ㆍ4ㆍ22구역, 노량진1구역,신노량진시장, 천호1ㆍ2구역 등이다. 균형발전지구에서는 청량리구역, 전농구역, 강북1ㆍ2구역, 성북1ㆍ2구역, 홍제1ㆍ2ㆍ3구역, 합정1구역, 가리봉구역 등이 선정됐다. 앞서 시는 2003년 11월 더 높은 공공성의 도시 재개발사업을 펼칠 2차 뉴타운지구 12곳(120개 구역)과 지역별 중심거점으로 육성할 균형발전촉진지구 5곳(36개 구역)을 선정한 바 있다. 시는 이들 전략사업구역의 주택재개발 등 정비계획 수립과 도시기반시설 조성등에 총 1천125억의 예산을 지원, 올해 안에 조합 설립이나 사업시행 인가 등의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방침이다. 또 민간 주도의 정비계획 수립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자치구가 직접 정비계획을수립하고 구역을 지정토록 해 뉴타운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 최창식 뉴타운사업본부장은 "시나 구에서 뉴타운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공공성 강화 노력을 기울이면 자금조달의 어려움이나 주민 갈등 등의 문제가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2차 뉴타운 사업은 전체 120개 구역 중 정비계획 수립 32개 구역, 조합설립추진위 승인 14개 구역, 조합 설립 5개 구역 등의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3차 뉴타운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는 각 자치구에서 모두 38곳을 신청했는데시는 다음달 중 뉴타운 10곳, 촉진지구 3곳 등 13곳 안팎의 후보지를 선정,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10월께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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