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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장기이식 수술 2000건 돌파 눈앞

세브란스, 장기이식 수술 2000건 돌파 눈앞 세브란스병원이 단일 의료기관으로는 아시아 최초로 장기이식수술 2,000건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외과팀(팀장 박기일 교수)은 9일 현재 1,990건의 장기이식수술을 시행했다며 늦어도 올해 안에 2,000건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79년 처음 신장이식술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신장이식 1,960건, 간장이식 15건, 췌장이식 6건, 심장이식 4건, 폐장이식 5건 등을 기록했다. 박기일 교수는 “더 많은 장기이식수술을 위해서는 장기 부족현상 극복이 과제”라고 말하고 “현재 동물의 장기를 이용하는 이종장기이식과 장기가 아닌 건강한 세포를 이식하는 세포 이식 등의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장기이식은 지난 69년 가톨릭 성모병원 이용각 교수팀이 시행한 신장이식수술이 1호로 기록되고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 장기이식연구소(소장 박기일 교수)와 신장질환연구소(소장 김병길 교수)는 11일 장기이식 관련 심포지엄을 가졌다. 김태현기자 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11/12 18: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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