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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FBI·검찰, 블라터 FIFA 회장 수사중"

미국 연방수사국(FBI)와 연방검찰이 2일(현지시간) 전격 사임을 발표한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수사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부패 혐의로 이미 체포된 FIFA 간부들을 통해 블라터 회장의 혐의를 찾고 있던 미국 수사 당국이 주요 단서를 포착함에 따라 블라터 회장이 이날 사임을 발표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 ABC방송은 이날 관련 소식에 정통한 복수의 익명 취재원을 인용, FBI와 연방검찰이 사의를 표명한 블라터 회장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이날 블라터 회장의 사임 소식을 전하며 복수의 정부 당국자를 인용, “수사당국이 블라터 회장의 혐의 포착을 위해 이미 기소된 FIFA 고위간부들의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FBI는 FIFA를 부패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는 기존 발표 외에는 언급을 삼갔다.

블라터 회장의 혐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진 게 없지만 미국 수사당국은 블라터 회장의 부패와 관련한 주요 단서가 포착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미 법무부는 FIFA 회장 선거를 이틀 앞둔 지난달 27일 FIFA 고위 간부 9명 등 14명을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체포·기소했다. 당시 블라터 회장은 체포 대상이나 공표된 수사 대상은 아니었지만 FIFA 회장 선거를 이틀 앞두고 전격적으로 개시된 수사의 칼끝이 블라터 회장을 정조준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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