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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국제부장에 김영일

지난 2007년 이후 공석이던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에 외무성의 중국 담당 김영일(65) 부상이 임명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김 신임 국제부장은 평양외국어대학 불어과를 졸업했으며 1975년 당 국제부 지도원으로 활동을 시작한 후 외무성 부부장, 리비아와 튀니지 대사를 지내는 등 외교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그가 국제부장에 임명된 것은 ‘중국통’이라는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원래 ‘아프리카통’이었으나 2000년께 외무성 중국 및 아시아 담당 부상으로 임명되고 2003년 베이징 북핵 6자회담 1차회의에 북측 수석대표로 나선 후 ‘중국통’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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