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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기능한국인, 정호순 영광피엠에스 대표

국내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 차체 개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정호순 (42ㆍ사진)영광피엠에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호순 대표는 국내 최초의 수제(手製) 스포츠카인 ‘스피라(SPIRRA)’ 차체를 개발해 관련 산업의 발전과 시장 확대를 이끌어왔다. 정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8년간 근무하며 금형부 가공관리와 금형설계 업무를 통해 경험을 쌓고 중소기업에 취업해 경영 전반에 경험을 쌓은 후 지난 2000년 영광엔지니어링을 창업했다. 2평짜리 무허가 건물에서 컴퓨터 한대를 놓고 시작했지만 그는 창업 6년만에 울산달천농공단지에 공장을 마련하고 설계부터 완제품까지 납품하는 토탈 엔지니어링 업체로 성장시켰다. 회사는 2005년부터 스피라의 차체를 제작해 현재 양산체제를 갖췄다. 지난해에는 자동차 연료 주입 필러튜브에 관한 연구를 통해 자동차 생산 원가와 차량 유지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특허를 내고 양산형 방식의 시작차(시범으로 제작하는 차)를 개발해 일본을 비롯한 중국과 유럽까지 수출 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금융위기속에서도 지난해 5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7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지난 89년에 제30회 영국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정밀기기제작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정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울산광역시 전문계고교 기능 멘토로 활동 중이며 울산 컴퓨터과학고 기능경기 출전 선수도 후원하고 있다. 그는 “전기 자전거나 수제 스포츠카 차체 등 우리 회사만의 독창적인 아이템을 개발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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