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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내 활약 '눈에띄네'

원희룡·나경원·조해진등 서울법대 82학번 트리오<br>●원희룡 의원-소장파 대표로 경선 출사표<br>●나경원 대변인-"당대선후보 대변인 적격" 평<br>●조해진 공보특보-이명박캠프 핵심참모로 활동

원희룡 의원, 조해진 공보특보, 나경원 대변인

한나라당 공식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당내 서울대 법대 82학번 트리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경선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당 대변인과 이명박(MB) 전 서울시장측의 조해진 공보특보가 주인공. 각각 대선 주자와 공정 경선을 기획ㆍ관리할 지도부, 또 유력 주자의 핵심참모로 활약하며 8월 경선의 주목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가끔 별도 모임을 갖거나 연락해 당내 현안을 논의하곤 한다. 정치적으로 가장 앞선 이는 원 의원이다. 재선인데다 지난 2004년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소장파의 리더격으로 경선 출사표를 던졌다. 아직 이명박-박근혜 양대 주자에 가려 있지만 손학규 전 경기지사 탈당 후 개혁적인 젊은 층의 표를 한나라당으로 끌어들일 ‘제3의 축’으로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초선의 나 대변인도 당내 주목받는 정치인으로 성장했다. 강재섭 원내대표 시절 공보부대표로 명성을 얻기 시작, 지난해 7월 강 대표 취임 후 줄곧 대변인을 맡고 있다. 당내에서는 그의 깔끔한 이미지를 거론하며 대선 본선에서 당 후보 대변인을 맡기기에 적격이라고 평가한다. 조 특보는 MB캠프의 핵심 참모 중 하나로 꼽힌다. 박찬종 전 의원의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 이회창 전 총재 특보, 서울시 정무특보를 거친 노련한 참모며 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대(對)언론 관계에서도 단연 돋보인다는 평가다. 원 의원과는 소장파 1세대 모임인 미래연대에서 호흡을 맞춘 적도 있다. 현재 세 사람이 가진 정치적 위상은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 또 검사ㆍ판사ㆍ정치인 등 출신 직업과 제주ㆍ서울ㆍ경남 출신 지역도 제각각이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세 사람이 뭉칠 경우 이 같은 차이점과 출신배경이 거꾸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특보는 “역할은 다르지만 한나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뛴다는 점은 같다”며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곧 생기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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