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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출격 매킬로이 '아쉬운 2위'

유럽투어 HSBC 챔피언십 최종

18언더로 佛 스탈에 1타차 패배

소니오픈3R 최경주·김형성 8위

중동에서 새해를 연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매킬로이는 18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GC(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유럽프로골프 투어 HSBC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지만 전날의 부진에 발목이 잡혀 1타 차 2위(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이날만 7타를 줄인 게리 스탈(23·프랑스·19언더파)에게 돌아갔다.

전날 3라운드에서 선두 마르틴 카이머(독일)에 8타 뒤진 공동 5위로 떨어진 매킬로이는 이날 2번홀(파5) 버디를 4번홀(파3) 보기로 바꿔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8~10번홀 3연속 등 버디만 6개를 보탰다. 스탈에 2타차까지 추격한 매킬로이는 18번홀(파5) 그린 주변 벙커에서 이글을 노리고 친 세 번째 샷이 홀을 스치고 지나가 버디를 기록하면서 동타를 이루지는 못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지난해 부활한 매킬로이는 날카로운 샷을 날리며 올해도 맹활약을 예고했다. 이 대회에 8년째 출전한 그는 우승 없이 준우승 횟수만 4차례로 늘렸다.



직전까지 세계랭킹 357위에 불과했던 스탈은 이날 한때 카이머에 10타 차나 됐던 열세를 뒤집고 유럽 투어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7만9,798 유로(약 4억7,000만원). 반면 6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이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던 카이머는 3타를 잃어 3위(17언더파)로 마감했다. 9번홀(파4) 더블보기와 13번홀(파4) 트리플보기가 뼈아팠다. 탁구 스타 안재형의 아들 안병훈(24)은 공동 12위(12언더파), 양용은(43)은 공동 31위(9언더파)에 자리했다.

한편 하와이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 3라운드에서는 각각 5타와 8타를 줄인 최경주(45·SK텔레콤)와 김형성(35·현대자동차)이 나란히 공동 8위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지미 워커(미국)가 단독 선두(16언더파), 세계 11위 맷 쿠차(미국)가 2타 차 2위(14언더파)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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