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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 르노·닛산 회장 "실적 위기"

작년 순익 7년만에 감소 예상


카를로스 곤(사진) 르노ㆍ닛산 회장이 닛산의 순익 감소로 ‘실적 위기’를 선언했다. AP통신은 3일 곤 회장이 “닛산의 실적은 현재 위기에 처해있으며 이를 가급적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곤 회장은 “우리는 현 상황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며 이는 우리의 경영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닛산이 지난 해 10~12월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1,045억엔이라고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또 닛산은 오는 3월말 끝나는 2006회계연도 순익 예상치를 종전보다 12% 줄어든 4,600억엔으로 낮췄다. 실제 순익이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닛산의 연간 순익은 7년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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