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 대상은 에너지 음료인 '루코제이드'와 과즙 음료 '리베나'의 2개 브랜드로 지난해 매출액은 797억엔 규모다. 양사는 독점금지법 심사와 관련 인허가 등 인수작업을 오는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토리는 GSK의 브랜드 지명도를 활용해 유럽과 북미 시장으로 본격 진출해 사업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아프리카와 말레이시아 등 신흥국 시장으로의 사업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7월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산토리는 공격적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해왔으며 이를 위해 약 6,000억엔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토리는 지난해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주류업체 칭타오와도 합자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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