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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은 일본 및 북미 등 해외에서만 판매되었던 ‘GT-R 블랙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GT-R 블랙 에디션은 세계적인 명품 휠 제조사인 래이즈(RAYS)사의 20인치 스페셜 블랙 초경량 단조 알로이 휠과 독일 카 시트 전문 브랜드 레카로(RECARO)사의 레드&블랙 가죽으로 마감된 독특한 프론트 시트 등을 장착해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구성했다. 리어 스포일러는 강도가 뛰어난 드라이 카본 화이버로 제작됐다.
닛산은 멀티 퍼포먼스 수퍼카 GT-R의 최신 모델인 2014년형 GT-R도 국내에 선보인다. 중∙고속 RPM에서 엔진 응답성이 빨라졌고, 바디 강성이 증가했다. 쇽 업소버, 프론트 안티 롤바(anti-roll bar), 스프링의 사양이 변경되면서 차량의 무게 중심도 이전보다 낮아졌다. 고속 주행 시 핸들링이 향상됐으며, 보다 편안한 시트 포지션을 제공한다. 한 명의 장인이 책임지고 조립하는 GT-R의 엔진은 2014년형부터는 장인의 네임 플레이트가 엔진에 장착된다.
기존 GT-R의 실내 색상인 블랙과 그레이 중 그레이 색상은 2014년형에서 앰버 레드 색상으로 변경됐다. 최상급의 고급 세미 애닐린 가죽에 장인의 손 바느질로 마무리된 앰버 레드 프론트 시트는 강렬하면서도 품격 넘치는 실내 환경을 구성해 준다.
기존 GT-R의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 첨단 안전 사양은 그대로 계승했다. 트윈 터보 차저 3.8L V6엔진은 최고 출력 545마력, 최대 토크 64.5kgㆍ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7.7km로 수퍼카로는 우수한 효율성을 달성했다.
GT-R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1억7,500만원이고 2014년형 GT-R의 가격은 블랙 내장의 경우 1억6,530만원, 앰버 레드 내장은 1억7,03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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