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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ㆍ외환 챔피언십] "아깝다" 박세리 2타 차 단독 4위

페테르센 연장 접전 끝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군단의 맏언니 박세리(35ㆍKDB금융그룹)가 추격전을 벌였지만 아쉽게 역전 우승에는 2타가 모자랐다.

박세리는 21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6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ㆍ외환 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박세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인 단독 4위를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정규라운드를 마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트리나 매튜(스웨덴ㆍ이상 11언더파)에 단 2타 차이로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박세리는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지만 선두 페테르센에 6타나 뒤져 역전극 연출은 힘겨워 보였다. 그러나 이날 페테르센이 더블보기 2개 등으로 난조를 보인 반면 박세리는 3홀 연속 버디 등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아쉬움이 남은 대목은 11번홀(파4)이었다. 5~7번홀 버디에 이어 10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리던 박세리는 호쾌한 드라이버 샷을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보냈다. 80야드가 채 남지 않아 다시 버디 사냥이 기대된 상황에서 웨지 샷을 너무 두껍게 치는 의외의 실수를 하고 말았다. 2m 이내의 파 퍼트마저 놓쳐 1타를 잃었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으나 더 이상 추격은 불가능했다.



우승컵은 *차례 연장전 끝에 *에게 돌아갔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ㆍ10언더파)가 3위에 올랐고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김하늘(24ㆍ비씨카드)과 올해 LPGA 투어 신인왕이 유력한 유소연(22ㆍ한화)은 나란히 공동 7위(7언더파)로 마감했다. 고별전을 치른 '슈퍼땅콩' 김미현(35)은 공동 61위로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뒤 갤러리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프로 데뷔전을 치른 김효주(17ㆍ롯데)는 공동 25위(1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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