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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건 68주년 맞은 북… 김정은에 충성·체제결속 강조

북한은 10일 노동당 창건 68주년을맞아 김정은 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과 체제 결속을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사설을 통해 "올해 당 창건 기념일은 김정은 동지의 영도의 현명성을 과시하고 원수님의 천만군민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만방에 떨치는 의의깊은 계기"라며 “김정은 동지의 주위에는 수백만의 조선노동당원들과 천만군민이 수령결사옹위 방패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어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위대한 어머니당"이라며 “당 조직이 농업, 경공업 등 경제건설에 집중하고 과학중시사상을 받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총정치국장, 총참모장, 인민무력부장 등과 함께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당 창건 기념일에도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



김정은 체제 출범이후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창건 기념일은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등이 벌어진 지난 7월의 ‘60주년 전승기념일’과 달리 차분하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교수는 "북한은 앞서 전승기념일 행사를 크게 치른데다 올해 당 창건 행사는 5년 이나 10년 단위의 정주년이 아니기 때문에 예전 수준으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을 수행하던 북한군 주요 장성들의 계급이 한 계단 강등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노동신문이 이날 실은 사진에는 최근까지 인민군 중장이었던 윤동현, 렴철성, 김수길 등이 소장 계급장을 단 모습이 공개됐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총참모장 등 북한군 4대 핵심 간부 전원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잦은 인사는 김 제1위원장의 군부 길들이기 용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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