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폐교활용 수련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2월 28일 강원도교육청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옛 판운초등학교를 매입했다고 10일 밝혔다.
폐교는 1년 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2014년 영월교육원(가칭)으로 문을 연다. 시설이 완공되면 서울시 학생들의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등 각종 수련활동과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의 숙소로 활용된다. 한번에 최대 250명이 수용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1년에 30,000명의 학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판운초가 위치한 강원도 영월군은 한반도 지형, 김삿갓 유적지 등 명승지가 풍부하다. 1993년에 폐교한 판운초도 주변에 주천, 섶다리 등 뛰어난 자연 경관으로 둘러싸여 청소년 수련시설이 위치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피해자ㆍ가해자의 치료ㆍ교육을 위한 ‘힐링캠프’, 교사 연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얼교육원은 가평본원교육원과 대천임해교육원 등에 이어 6번째 교육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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