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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뉴타운에 주상복합 추진

서울시 분양가 낮추기위해, 상업용지 민간에 공개매각 검토

서울시가 은평 뉴타운 상업용지를 민간회사에 공개 입찰해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12일 은평 뉴타운에 예정된 1만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외에 추가로 상업용지를 주상복합아파트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빚었던 은평 뉴타운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의 한 고위관계자는 “상업용지 일부를 민간업체에 토지로 매각하거나 민간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주상복합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은 5대5의 비율로 지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를 민간업체에 매각할 경우 서울 뚝섬 상업용지와 마찬가지로 최고가 입찰방식으로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울 뚝섬 상업용지가 매각됐던 2년 전과 달리 최근 토지비를 ‘감정가’로만 인정하는 분양가상한제가 추진되고 있어 고가 낙찰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주상복합이 들어설 자리는 은평 뉴타운의 초입에 해당하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일대다. 시는 지하철역 일대에 영화관ㆍ식당가 등을 갖춘 주상복합을 밀집시켜 서울 동북권 역세권을 형성할 계획이다. 층고는 구파발역 인근 군부대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이며 층고에 맞춰 용적률, 가구 수 등의 구체적인 건축계획이 세워지게 된다. 이 관계자는 “분양시기는 오는 9월 일반아파트와 함께 할지 더 늦춰질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분양가는 용적률 등을 감안해 정부가 발표한 분양가상한제의 틀 안에서 정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은평 뉴타운은 분양아파트 1만53가구, 임대아파트 4,782가구, 단독주택 365가구 등 1만5,200가구가 지어지는 시범 뉴타운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분양아파트의 분양가를 1,500만원대로 너무 높게 발표해 논란을 빚자 ▦용적률 상향 ▦건축비 원가 절감 ▦공공용지의 상업용지 전환 ▦상업용지 내 주상복합 건립 ▦인건비 절감 등으로 분양가를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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