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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라크 쿠르드서 대피 권고…정유사도 직원 철수

영국 정부가 최근 내전 상황이 격화되고 있는 이라크 북부 쿠르드자치정부 지역에서 자국민들의 대피를 권고했고, 외국계 일부 정유회사들도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영국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수도 아르빌을 포함해 쿠르드 지역 일부와 인근 안바르·디얄라·살라딘·니나와주(州), 키르쿠크 시 남부에 머무르는 자국민에게 즉시 떠나라고 요구했다.

또 술레이마니야·도후크주(州) 여행도 자제하라고 하는 한편 이라크 전 지역에 대해서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문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쿠르드 지역에 있는 주요 정유회사들도 직원을 철수시키고 있다.

영국 정유회사 아프렌과 캐나다 정유회사 오릭스는 일부 지역의 시추 작업을 중단하고 직원을 철수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쿠르드 지역에서 단일 석유 생산업체로는 가장 큰 터키의 제넬도 하루 생산량 총 23만 배럴은 유지한 채 필수 유지 인원을 뺀 직원들을 대피시켰다.



미국 정유회사 마라톤오일도 직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이같은 사정에 따라 지난 6월 기준으로 하루 36만 배럴에 이르렀던 쿠르드 지역 석유 생산량이 5천 배럴까지 줄어들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최근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아르빌을 방어하는 쿠드르군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고, 미국은 이에 반군을 상대로 공습을 개시하는 등 이라크 북부 지역 사정은 날로 악화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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