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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美망명 허용 '北인권법안' 서명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8일 북한인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고 탈북자들에게 미국 망명을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북한 인권법안에 서명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인권과 자유 신장을 돕기위한 `2004 북한 인권법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인권법은 ▲북한 주민 인권 신장 ▲ 궁핍한 북한 주민 지원 ▲ 탈북자 보호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북한인권담당 특사 임명과 북한 인권 증 진을 위해 매년 2천400만달러 한도의 지출 승인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4일 상원에서 법안 내용을 일부 수정한 북한인권법안을 재상정,통과시킨바 있다. (말턴 <뉴저지 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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