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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마에스트로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온다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쇼스타코비치 :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V’ <br> 24일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핀란드의 지휘거장 유카페카 사라스테(Jukka-Pekka Saraste, 57)가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춘다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쇼스타코비치 : 서울시향의 마스터피스 시리즈 V’가 오는 24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가 이번 무대에서 서울시향을 지휘하는 것은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핀란드 출신의 지휘자 사라스테는 23세에 헬싱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데뷔했다. 1987년부터 2001년까지 핀란드 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을 맡아 의욕적으로 녹음과 연주 투어를 추진해 교향악단을 발전시켰다.

사라스테는 시벨리우스와 닐센 등을 비롯해 모차르트와 20세기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토론토 심포니 음악감독, BBC 심포니 수석객원지휘자 등 유럽과 북미 유수 오케스트라 수장을 거쳤으며 현재는 쾰른 선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와 라티 심포니 음악고문을 맡고 있다.



사라스테는 서울시향과의 이번 공연에서 협연자 없이 세 곡을 연주한다. 첫 번째 곡은 러시아 관현악의 정수라 불리는 차이코프스키의 ‘보예보다’로 연주회용 서곡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당시 신생 악기였던 ‘첼레스타’가 처음 도입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어지는 곡은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베를리오즈의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체 4부 중 2부만 연주된다. 로미오가 가면무도회에 참석하는 장면으로, 춤곡의 현란한 리듬이 돋보인다. 베를리오즈 특유의 독창성과 예술성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가 높다.

공연의 클라이막스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4번’이다. 기존 교향곡의 형식의 재해석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쇼스타코비치가 남긴 15개의 교향곡 중 가장 진취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연주 시간만 1시간이 넘고, 백 명 이상의 오케스트라 구성과 대작으로 음색의 급격한 변화가 스탈린 시대의 혼란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공연시간은 120분, 티켓가격은 R석 60,000원, S석 40,000원, A석 30,000원, B석 20,000원, C석 10,000원. ☎158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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