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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심리전 재개땐 개성공단 폐쇄"

SetSectionName(); 北 "심리전 재개땐 개성공단 폐쇄" 문성진기자 hnsj@sed.co.kr 권대경기자 kwon@sed.co.kr

북한이 대북 심리전을 재개할 경우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남북 장성급회담의 북측 대표단장이 26일 "남측이 대북 심리전 방송을 재개할 경우 서해지구 북남관리구역에서 남측 인원ㆍ차량에 대한 전면 차단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런 경고는 심리전 재개시 사실상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측 대표단장은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확성기 설치는 북남 군사합의에 대한 노골적인 파기이자 우리에 대한 군사적 도발"이라며 "확성기가 설치되는 족족 조준 격파사격으로 없애버리기 위한 군사적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재차 위협했다. 북측은 지난 25일 오후10시47분께 발표한 8개항의 대남 조치에서 개성공단에 있는 경제협력협의사무소를 동결ㆍ철폐하고 남측 관계자를 즉시 전원 추방한다고만 밝혔다. 북측의 '행동조치'에 따라 추방된 개성공단 내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우리 측 인원 8명은 이날 오후1시45분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귀환했다. 그러나 북한이 남북관계의 전면 단절을 선언한 다음날인 이날 개성공단 통행은 일단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 187명이 정상적으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하고 232명이 귀환했으며 동해선 육로의 경우 8명이 금강산 지역에 올라가고 7명이 내려왔다. 이로써 북측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이날 오후7시 현재 개성 773명, 금강산 지역 14명 등 모두 787명이다. 27일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 505명이 방북하고 638명이 귀환할 예정이다. 한편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 군부 및 사회의 움직임과 관련, "특이동향이 없고 전선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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