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일반철도 2개 노선, 광역철도 2개 노선, 도시철도 3개 노선 등 모두 7개 노선의 철도가 개통된다고 7일 밝혔다.
일반 철도는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과 경원선 신탄리~철원 철도복원 2개 사업 54.8km 구간이 각각 오는 9월과 12월 개통한다. 지난 2009년 용문까지 개통된 덕소~원주 복선전철은 올해 남원주까지 전 구간 개통되며 경기도 지역에는 ‘지평, 석불, 구둔, 매곡, 양동, 판대’ 등 6개역이 신설된다. 덕소~원주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1시간 20분 소요되는 청량리~양동 구간 이동시간이 1시간으로 20분 가량 단축돼 양평군 주민들의 서울 도심과 강원 원주 접근성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철도는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이 6월, 분당선 연장철도인 기흥~방죽 구간이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 중 경기도 시흥시에는 ‘월곶역’이 개통돼 월곶에서 오이도를 거쳐 안산‧과천선을 이용할 경우 사당까지 65분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분당선 연장 기흥~방죽 구간에는 ‘상갈, 영덕, 영통, 방죽’ 등 모두 4개역이 신설돼 수원방죽에서 강남까지 45분대, 한강 하저터널을 이용할 경우 죽전에서 왕십리까지 56분대 도착이 가능하다.
경기도는 분당선 연장 구간 개통으로 수원, 용인 지역의 강‧남북 접근성이 향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철도는 의정부 경전철이 7월,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이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용인경전철은 사업시행자와의 갈등이 해소될 경우 오는 12월까지 개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온수~부평까지 연결 예정인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은 올해 안으로 경기도 부천시의 ‘상동, 부천시청, 신중동, 춘의, 부천종합운동장, 까치울, 온수’ 등 모두 7개 역이 개통돼 부천에서 강남까지 운행시간 40분대 주파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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