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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혁신도시 사업 속도 붙는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시설 기공식이 지난달 27일 김황식 국무총리(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현장에서 열렸다. 의료단지 조성과 이전 공공기관 청사 착공 등으로 대구혁신도시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대구혁신도시에 들어서는 대구ㆍ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시설이 착공하고, 이전 공공기관의 청사 건립이 이어지면서 혁신도시 조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 따르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시설인 4개 센터와 편의시설인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최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4개 연구시설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로 모두 정부시설이며 오는 2013년 8월 준공 예정이다. 국내 의료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09년 8월 정부가 지정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421만㎡) 내에 103만㎡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청사 신축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가 청사 건립이 시작된 가운데 이달 말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청사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주요 공공기관의 청사 건립이 연내 시작될 전망이다. 11개 이전 공공기관 중 현재까지 8개 기관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처럼 단지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혁신도시 각 용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부터 혁신도시 내 상업ㆍ주차장용지 등에 대한 공급이 시작된 가운데 9월 하순 이후 불과 열흘 만에 수의계약으로 23필지(2만5,000여㎡, 300억원)의 매각이 이뤄졌다. 이는 6월 이후 3개월 동안 입찰 및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된 물량(3만3,000㎡, 430억)과 비교해 볼 때 눈에 띄게 실적이 향상됐다. LH는 이 같은 투자열기를 바탕으로 공동주택용지 5필지를 이달 중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전용면적 60~85㎡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으며, 8,000㎡~2만5,000㎡의 면적에 공급 가격은 51억~227억까지 다양하다. 오는 9일~10일 접수, 11일 추첨, 14일~15일 계약체결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LH는 대구혁신도시의 14개 공동주택용지 가운데 절반인 7개 필지를 민간에 매각할 방침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자체 건설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 1개 필지를 내년 5월 선도적으로 공급, 단지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라며 “대구혁신도시는 미래가치가 높은데다 최근 의료단지 조성, 이전 공공기관 청사 착공 등으로 더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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