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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효과 톡톡

초·중·고교 99.9% 운영<br>학생-부모 만족도 높아

"엄마 일이 늦게 끝나 집에서 혼자 노는데 학교에 있으면 재미있어요."(윤모군ㆍ남이초 4)

"수영을 배워서 너무 좋아요 이제 자유형도 할 수 있어요. 옆 학교 친구들이 무척 부러워해요."(이모군ㆍ남이초 1)

충북 청원에 위치한 남이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네 가지 악기를 다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우쿨렐레ㆍ바이올린ㆍ오카리나ㆍ사물놀이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벨리댄스ㆍ축구ㆍ수영ㆍ난타ㆍ컴퓨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면서 남이초는 사교육비까지 잡았다. 2009년 17만1,000원이었던 남이초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2011년에는 4만9,000원으로 줄어든 것이다. 학부모들의 만족도 역시 94%에 달한다.

본격적인 주5일제 수업이 가동되면서 방과후학교가 확대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말을 기준으로 방과후학교는 전체 학교의 99.9%인 1만1,361개 초ㆍ중ㆍ고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전체 학생의 71.9%인 484만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2008년 23만개에 불과했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현재 약 60만개가 운영되고 있다.

교과부가 방과후학교 만족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학생은 75.8점, 학부모는 75.4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2.0점, 1.7점 증가했다. 만족도 척도는 매우 만족(100점), 만족(75점), 보통(50점), 불만족 (25점), 매우 불만족(0점)이다.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이나 맞벌이 가정의 학생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등돌봄교실도 인기다. 현재 초등돌봄교실은 전체 초등 학교의 96%인 5,652개교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인원은 15만9,000명이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사교육비 경감 효과 84.5점 ▦정서적 안정에 도움 85.2점 ▦어머니의 사회진출에 도움 86점 ▦향후 지속적 참여의지 89.6점으로 조사됐다.

교과부는 단위 학교의 방과후학교 운영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 배치를 확대하고 시도별 방과후학교지원센터의 지원기능 강화, 방과후학교 포털사이트(www.afterschool.com) 개통(9월 말) 등 방과후학교 지원체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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