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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월호] 엔씨소프트 해외진출 현황

글로벌화 마무리…안정적 매출·이익 기대

‘글로벌화 마무리, 안정된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엔씨소프트의 글로벌화는 마무리 국면이다. 대만, 일본, 중국, 미국 등 각 지역을 두루 공략할 콘텐츠 공급도 원활한 상황이어서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매출처는 중국과 미국에서의 성과. 두 국가에서의 매출실적이 엔씨소프트의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우 시장 잠재력이 크고 두터운 사용자 층을 형성하고 있다. 영진 굿모닝신한 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유료회원 전환율이 6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좋은 징조라고 평가했다. 동부증권도 “중국시장에서 리니지2 발매가 이루어지며 동시접속자 10만명을 돌파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면서 “중국에서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로열티는 25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장영수 연구원은 “올해는 중국에서만 평균 30억원을 초과하는 수준의 로열티가 분기별로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럽공략도 가속화 하고 있다. 유럽 게이머들을 위한 전용 서버인 ‘에바(Eva)’를 오픈하고 독일ㆍ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주요 9개 국가에서 ‘리니지II’ 패키지 판매를 개시하고 있다. 이로써 엔씨소프트는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100개가 넘는 ‘리니지II’ 게임월드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영국에서 1개월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 ‘리니지II’ 패키지를 29.99 파운드(한화 약 6만원)로 발매하고 있다. 특히 1분기중 ‘길드워’가 전세계 출시는 실적향상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국내시장에서의 시장 장악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는 점.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의 흥행이 일시적이 아닌 장기적으로 이어질 경우 국내부문의 성장성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구창근 동원증권 연구원은 “WoW의 예상 외의 흥행 지속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리니지I의 매출액 감소가 가속화될 것이며 내년 이후 리니지II의 매출증가를 둔화시켜 국내부문 성장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게임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이미 높아졌고 530명에 달하는 게임 개발진을 확보해 국내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엔씨소프트의 시장 지위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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