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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타 깨기 프로젝트] 파3 코스 100배 활용하기


초보 때는 답답하다. 시간이 꽤 흘렀는데 아직 100타를 깨지 못하는 만년 '백돌이'들은 더 괴롭다. 그러나 초보이기 때문에 활용할 줄 모르거나, 감히 시도할 용기를 내지 못해 지나치는 아이템도 적지 않다. 파3 코스 역시 마찬가지. 타수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파3 코스에서 실전감각을 기르면서 쇼트게임 기량을 연마할 수 있다. 요즘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발길도 잦아지고 있다는 파3 코스는 입문자들의 연습장소로도 적격인 곳이다. 가깝고 저렴해 누구나 부담없어 인천대 체육학과 외래교수이자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의 메이필드호텔 휘트니스센터에서 아마추어들을 지도하는 김원주 프로는 "저렴한 비용과 수월한 예약 덕분에 연습을 위해 찾는 초보골퍼들이 많다"고 설명한다. 18홀 기준 3~5만원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티타임을 쉽게 배정받을 수 있어 골프장 부킹에 어려움을 겪고 주머니가 가벼운 입문자들에겐 안성맞춤이라는 것. 적은 면적에 들어서는 만큼 도심에서 근거리에 위치해 적은 시간을 투자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파3 코스에서는 기본적인 복장 규정만 지키면 플레이 복장에도 큰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4인이 한 팀으로 부킹해야 하는 일반 골프장과 달리 1인 플레이도 가능하다. 김원주 프로는 "혼자 라운드하면 동반 라운드만큼 재미는 덜할지 몰라도, 실전연습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인 라운드를 하면서 주먹을 불끈 쥐며 조용히 환호하는 골퍼들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골프연습장이나 요즘 유행하는 스크린골프로는 실전감각을 키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플레이 환경이 실제 코스와 다른 탓이다. 그러나 파3 골프장에서는 잔디가 조성된 페어웨이는 물론, 벙커와 해저드까지 정규골프장과 동일한 코스환경 속에서 샷을 연습할 수 있다. "초보자라면 스코어 향상에 필수적인 쇼트게임을 집중 연습할 수 있고, 정규골프장 라운드를 앞둔 골퍼들의 실전연습에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전경험으로 실력향상도 가능 파3 코스가 실전연습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강조하며 김원주 프로는 연습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뒷팀이 없는 시간을 노리라"고 강조했다. 평일 이른 시간이나 낮 시간은 비교적 한산해 평소보다 오래 코스에 머물 수 있고, 시간에 쫓기며 플레이하지 않아도 되므로 연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한산한 시간대에 파3 코스를 방문했다면, 다음과 같이 플레이하라고 귀띰했다. 연습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서다. 우선 처음부터 온그린은 금물이다. 티샷을 의도적으로 그린에 못 미친 지점까지 보낸다. 그래야만 어프로치샷을 한 번이라도 더 연습할 수 있다. 일부러 벙커에 빠뜨리는 것도 좋다. 내기골프가 아니라면 구태여 그린으로 직행해 연습기회를 날릴 필요는 없다. 또한 한자리에서 2~3타 반복연습한다. 볼이 그린 근처에 놓인 상황이라면 핀을 공략하기 윈한 칩샷과 러닝어프로치 등 다양한 샷을 시도해본다. 페어웨이나 벙커, 그린에서도 마찬가지다. 같은 상황에서 여러 가지 다른 샷을 테스트해보면 상황에 맞는 샷과 거리감각을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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