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박찬종 고문·김덕룡 의원 여 공동선대위장 선임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는 14일 김윤환 고문과 박찬종 고문 및 김덕룡 의원을 중앙선거대책위원회 3인 공동위원장으로 임명했다.신경식 총재비서실장은 『이총재는 당의 화합과 능률, 지역 및 연령의 대표성 등을 고려, 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4면>

이총재는 이날 상오 여의도당사 총재실에서 이한동 대표 및 이들 3인 선대위원장들과 회동, 향후 선대위 운영방향 및 권역별 부위원장 선임문제, 국민대화합 및 국가대혁신 추진위원회 구성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날 선대위원장 임명에 따라 신한국당은 이총재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지 85일, 총재로 선출된지 2주일여만에 선대위를 출범, 체제를 정비하고 본격적인 대선전에 돌입하게 됐다.

한편 박고문은 이날 하오 민자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태준 의원의 북아현동 자택을 방문, 연말 대선에서 신한국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박의원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