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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ADB 가입 적극 추진
입력2007-05-07 17:29:16
수정
2007.05.07 17:29:16
러시아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가입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러시아 외무부 간부가 밝혔다. ADB 연례총회에 옵서버로 참석하기 위해 교토를 방문한 안드레이 콘다코프 경제협력국장은 지난 5일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독일에서 소집되는 선진 7개국과 러시아(G8) 정상회담에서 ADB 가입 문제를 거론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콘다코프는 "ADB 가입 문제를 계속 협의해왔다"면서 "이제는 논의가 정치적 단계로 넘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G8 정상회담 때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러시아의 ADB 가입 문제를 협의할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았다.
미국과 함께 ADB내 최대 지분을 보유해온 일본은 러시아가 가입할 경우 '세 균형'이 깨질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러시아를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데 주저해왔음을 콘다코프는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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