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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사회적기업 모여 온라인 가게 냈어요

90곳 참여 쇼핑몰 녹색나눔 개장

전남지역 사회적기업 90여곳이 참여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는 9일 도청에서 전남사회적기업협의회, 전남사회적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녹색나눔(http://녹색나눔.com)' 개장식을 가졌다.

사회적기업 전용 온라인 쇼핑몰은 전국 광역시도 중 처음 구축하는 것으로 일반소비자, 공공기관의 접근성을 쉽게 해 제품 판촉효과가 높을 전망이다.

'녹색나눔'은 전남도가 지난 2011년부터 독자적으로 개발한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로 '녹색의 땅 전남'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표현한 것이다.

녹색나눔에는 전남도내 90여개 (예비)사회적기업이 입점했다. 제품은 취약 계층인 이주여성, 장애인 등이 함께 만든 모싯잎 송편, 전통장류, 빵과 쿠키, 의류와 침구류, (목)공예품, 친환경 쌀, 과일, 농수축산물 등 500여종에 이른다.



녹색나눔 개장 기념 할인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일부 품목은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현대삼호중공업, 광주은행 등 8개 기관에서 추석 선물로 4,500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매하고 순천시, 강진군 등 사회적기업 관련 부서도 구매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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