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축구영웅 마라도나 세금 내세요"

565억원 납부 독촉 받아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사진)가 3,900만유로(약 565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세무 당국으로부터 납부 독촉을 받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세무 당국은 마라도나에게 체납된 세금을 납부하라는 고지서를 발송했다.

마라도나는 이탈리아 스포츠신문 라가제타델로스포르트가 자신의 삶을 담은 DVD를 발간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했으며 이 자리에서 세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탈리아 세무 당국의 이번 조치는 고지서의 유효기간이 180일밖에 안 돼 마라도나가 이탈리아를 방문할 때마다 새롭게 발행돼야 하는 형식적인 절차일 뿐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론적으로 이탈리아 세무 당국은 자국 내 마라도나의 자산을 압류할 수 있지만 마라도나는 이탈리아에 자산이 없는 상태다.



마라도나의 세금 문제는 지난 1984년부터 1991년까지 나폴리 프로축구팀에서 활동할 때 생긴 것으로 그는 전에도 체납된 3,720만유로의 세금을 내라는 고지서를 받은 적이 있다. 이 가운데 2,350만유로는 체납 세금에 대한 이자다.

마라도나는 이에 대해 지난해 "나는 세금 횡령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나는 축구만 했을 뿐이고 다른 누군가가 내 이름을 썼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마라도나는 나폴리팀에 있을 때 259게임에 출전해 115득점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나폴리팀은 그의 활약으로 이탈리아리그에서 1987년과 1990년에 가까스로 두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