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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가면벗고 '생얼' 드러내"

■ 文도 安도 朴 경제민주화 때리기 <br>전태일 열사 42주기 참석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3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가 드디어 경제민주화의 가면을 벗고 생얼굴을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12ㆍ19 대선 승리를 위한 직능인 출범식'에서 "박 후보의 경제민주화니 경제개혁이니 하는 것들은 모두 선거용 빈말임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일하는 사람들의 아픔과 서민의 고통을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없다"며 "이번 대선은 가짜 민주화 세력과 진짜 민주화 세력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후보들 가운데 누가 99%를 대변할 수 있겠나"라며 "서민의 삶을 살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아픔과 함께해온 문재인만이 1,000만 직능인의 꿈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서민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민주 대 비민주' '서민 대 비서민' 구도를 내세워 박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다.



문 후보는 이날 전태일 열사 42주기를 맞아 노동민주화 공약을 발표하고 양대 노총을 방문하는 등 노동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발표한 노동민주화 정책에서 그는 ▦임기 내 비정규직 절반 감축 ▦노동기본권 신장과 노동자 경영참여 확대 ▦사회적 대화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쌍용차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5대 노동입법 개정' 등을 공약했다.

한편 문 후보 측은 이날 건축가 승효상씨, 국악인 최경만씨, 작곡가 박해운씨 등 문화예술인 11명의 멘토단을 추가 인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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