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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3월 이전에 절상 할수도"

中사회과학원 장밍 부소장

중국 정부가 경기과열에 따른 인플레이션 등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 이전에 위안화를 절상할지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의 장밍 국제금융연구소 부소장은 4일 중국증권보에 발표한 기고에서 올해 위안화가 5%까지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수출이 회복되면서 경기과열 위험도 커지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이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정부 싱크탱크인 거시경제연구원의 주촨창 연구원도 지난 2일 베이징 회견에서 중국이 금리를 인상하기에 앞서 위안화 절상을 허용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 절상 없이 금리인상에 나설 경우 그렇지 않아도 위안화 절상을 노리고 급격하게 중국으로 유입되는 해외 투기자본이 더욱 중국으로 들어오며 자산시장 버블을 부추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급격한 해외 자본의 유입을 피하는 한편 인플레이션도 견제하기 위해서 금리를 인상하기 전에 위안화 절상을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위안화 환율을 사실상 달러에 다시 고정시켜 현재 달러당 6.83위안이 유지되고 있다. 그 이전 3년간 위안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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