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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애니 시청률, 해외작품 앞질러

'아기공룡 둘리''검정고무신'등 차별화된 소재로 인기


SetSectionName(); 국산애니 시청률, 해외작품 앞질러 '아기공룡 둘리''검정고무신'등 차별화된 소재로 인기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토종 애니메이션들이 해외 인기작들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방송계에 따르면 과거 일본 등 해외 애니메이션들의 인기에 눌렸던 토종 작품들이 차별화된 소재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온미디어는 지난 2월1일부터 3월23일까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자사 애니메이션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송 중인 국산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냉장고나라 코코몽' '뽀롱뽀롱 뽀로로' '검정고무신' 등이 타 채널에서 방송되는 해외 작품들에 비해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아기공룡 둘리'는 가구 평균시청률 1.55%(시청가구수 11만7,695)로 다른 채널에서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평균시청률 0.89%를 훨씬 웃돌았다. 온미디어 한 관계자는 "아기공룡 둘리의 시청률이 현재 국내 케이블에서 최고 시청률을 자랑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1.63%)에 근접,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도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1960년대 서울 변두리를 배경으로 한 가족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도 4~14세 평균 시청률이 1.10%로 같은 시간 방송되는 일본 애니 '파워레인저 와일드스피릿'(0.36%)보다 2배나 높았다. 유아용 애니메이션에도 토종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텔레토비' '꼬마기관차 토마스와 친구들' '도라의 영어나라' '티거와 푸우' 등 서양 애니메이션 일색이던 유아용 시장에 국산 애니메이션 '코코몽'이 2.93%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점차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 '뽀로로'도 1.79%로 시청점유율 3위를 차지했다. 교육채널 EBS에서도 국산 애니메이션 '빼곰2'(1.73%), '선물공룡 디보'(1.72%) 등 다섯 작품이 4~14세 시청률 톱10에 들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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