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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 85억 부당인출

업무방해 혐의로 3명 기소, 88명은 금융당국에 징계 통보키로

부산저축은행 그룹 계열 5개 저축은행에서 부당하게 인출된 예금이 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검찰은 이 금액을 전액 환수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28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21일 부산저축은행 예금 불법인출과 관련해 불법인출을 주도한 김양(59) 부산저축은행 부회장, 안아순(59) 부산저축은행 전무, 김태오(60) 대전저축은행 대표를 업무방해 및 업무상 배임으로 기소했다. 김 부회장 등은 부산저축은행 계열 5개 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부산저축은행 7명, 대전저축은행 29명 등 36명의 특정 고객에게 51억여원의 예금을 인출하게 했다. 경영진의 움직임에 동요한 저축은행의 직원들도 34억여원을 인출, 이들 저축은행에서 불법인출된 예금액은 총 85억2,200만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파산법 관련 절차에 따라 이 금액을 전액 환수 조치하기로 했다. 불법 인출한 직원 등 88명은 형사입건을 하지 않았지만 금융감독 당국에 징계조치를 의뢰하기로 했다. 검찰은 하지만 무성한 의혹이 일었던 부당인출 정∙관계 인사 연루설은 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부당인출이 집중됐던 2월16일 금감원 파견감독관의 직무유기 의혹도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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