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두산, 연장전 혈투끝 2연승 고지 선점

삼성에 9대8 역전승…코리안시리즈 진출에 1승 남겨둬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삼성 라이온즈를 이겼다. 1차전 패배 뒤 쾌조의 2연승을 달린 두산은 이제 한국시리즈(KS) 진출에 1승만을 남기게 됐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 두산은 8대 8로 맞선 연장 11회말 무사 2, 3루 상황에서 손시헌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9대 8 승리를 낚았다. 2차전에서 4대 3으로 아쉽게 패했던 삼성은 이날 1회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1회초 박한이의 좌선상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1사 만루에서 채태인의 1타점 좌전 적시타와 박진만의 좌월 2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았다. 반면 이에 맞선 두산도 호락호락하지 않아 양팀은 박빙의 승부를 겨뤘다. 2회말 양의지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따라붙었고, 3회에도 1점을 추가했다. 타선이 달아오른 두산은 4회 기어코 역전을 만들었다. 1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좌중간 깊숙한 2타점 2루타로 4대4 균형을 맞춘 뒤 이종욱의 적시타로 5대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산은 1점을 보태 6대 4로 달아났지만 삼성이 8회 다시 2점을 뽑아내며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잠실구장의 2만7,000여 명의 관중이 숨을 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양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삼성이 먼저 흐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연장 11회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채상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1점을 뽑았고, 2사 만루에서 김상수가 번트 안타를 치고 나가 8대 6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두산은 11회 말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만루의 상황에서 임재철이 2타점 2루타를 때려 8대 8 동점을 만들었고, 손시헌이 끝내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양팀의 4차전은 1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