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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후임 사장 공모 개시...이르면 6월말 선임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월 비리 혐의로 장석효 전 사장이 해임된 뒤 4개월 만에 신임 사장을 뽑기 위한 인사 절차에 착수했다.

가스공사 사장추천위원회는 30일 공고를 내고 다음 달 11일까지 공개모집 서류 접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사장추천위는 11일 서류접수가 끝나면 접수 후보 중에서 3~5명을 추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고, 공운위는 이들을 다시 2~3명으로 압축해 주주총회 안건에 붙인다. 주주총회 의결을 거친 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사장을 최종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통상 60일 정도가 걸린다”며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6월 말에 신임 사장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차기 사장 후보로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와 안현호 전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종호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교수는 정부에서 전력산업구조개편추진위원장 등을 맡았고, 전력산업연구회 이사장 등을 지내 전문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안 전 차관은 행시 25회로 산업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는 점이 장점이며, 이 부사장은 30년간 가스공사에서 근무한 내부 인사라는 점이 두드러진다는 평이다.

앞서 사장추천위는 지난 2월 비상임이사 3명과 외부 추천 인사 2명으로 구성된 뒤 3개월 동안 구체적인 인선 작업을 미뤄왔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꾸준히 물색하는 등 사전 작업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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