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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확대로 우라늄 가격 반등

중국의 우라늄 수입량이 유례없는 수준으로 상승해 국제 우라늄 가격이 3년 만에 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머스 네프 미국 MIT대학 물리학과 교수는 중국의 올해 우라늄 수입량이 5,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중국 자체 소비량의 배에 달하는 양으로 이에 따라 내년 우라늄 가격도 32% 가량 상승해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에 따르면 우라늄 가격은 2007년 7월 파운드당 136달러(약 16만3,000원)까지 상승한 뒤 내내 하락세를 보여 왔다. 하지만 기타 원자재의 수입 물량을 줄여온 중국이 우라늄 수입량은 계속 확대하면서 가격 상승 요인을 제공해주고 있다. 중국은 원자로 신규 건설로 늘어나는 우라늄 수요를 맞추고자 이처럼 우라늄 비축량을 늘리고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24일 캐나다의 우라늄 생산업체 카메코와 향후 10년간 우라늄 1만톤 구매 계약을 맺었다. 중국의 부상으로 내년 우라늄 가격은 파운드당 평균 55달러(약 6만6,000원), 5년 후에는 60달러(약 7만2,000원)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우라늄 수요는 2020년께면 2만톤에 달해 지난해 전 세계 우라늄 채굴량 5만572톤의 3분의 1 이상을 잠식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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