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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올 설에는 헬기타고 고향가세요"
입력2005-02-03 13:56:48
수정
2005.02.03 13:56:48
설 명절이 돌아왔지만 형편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가족들을 위해 헬기를 제공하는 이벤트가 올해도 실시된다.
삼성생명은 형편이 어려워 고향을 찾지 못하는 여섯 가족을 선정, 헬기를 타고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했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가족은 삼성생명이 지난달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고향과 가족에 대한 사연응모 이벤트에 참여해 뽑힌 가족들이다.
실직과 사고로 절망을 안겨 준 작년의 기억을 떨치고 재기하려는 전직 은행원과 불경기로 7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회사원, 15년간 자녀들을 위해 일본에서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신청한 딸 등 뽑힌 가족마다 절절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고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들은 오는 6일과 7일 이틀에 나눠 잠실 선착장 부근의 헬기장에서 준비된 헬기를 타고 고향 근처의 학교 운동장으로 갔다가 10일과 11일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삼성생명은 또 응모에 참여한 50여 가족에게 5만원 상당의 귀성 선물을 제공한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형편이 어려운 가족들에게 귀성헬기를 제공해왔다.
삼성화재도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지체부자유자 4가족을 선정해 귀향과 귀경길에 헬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화재는 또 설 연휴를 앞둔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전국에서 이수창 사장과직원 등 6천여명이 `설날, 안전운전이 孝道입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통사고예방활동을 펼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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