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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의 빈자리를 계백이 채운다. 미실의 죽음으로 대적할 상대를 잃은 덕만의 새로운 적수로 황산벌 전투로 유명한 백제의 계백 장군이 등장하는 것. 백제의 충신 계백장군은 나당연합군이 백제를 공격한 황산벌 전투에서 단 5,000명의 병사만으로 김유신의 군대로 4차례 격파하며 저항한 인물이다. 새로운 갈등의 중심이 될 계백장군 역에는 최근 종영한 SBS ‘두 아내’에서 국제변호사 이영민 역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최원영(사진)이 캐스팅됐다. 최원영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선덕여왕의 계백 역을 맡아 기쁘면서도 책임이 무겁다. 역사적으로 계백에 대해 많은 기록이 있지는 않지만 매우 강건하고 곧은 인물인 것 같다. 앞으로 최원영의 계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계백장군의 등장으로 선덕여왕은 삼국통일을 향한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대야성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계백은 신라를 지키는 김유신(엄태웅 분), 선덕여왕(이요원 분)과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워 극의 긴장감을 높이게 된다. 계백은 오는 24일(54회) 첫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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