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주·신당모임 내달6일 창당 합의

민주 일부의원 先탈당후 합치는 '신설합당' 방식으로

민주·신당모임 내달6일 창당 합의 민주 일부의원 先탈당후 합치는 '신설합당' 방식으로양측, 19일 분과회의 열어 실무작업등 논의강경파 반발등 걸림돌 많아 "갈길멀다" 분석도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민주당이 일부 의원을 탈당시켜 통합신당모임 및 외부세력과 함께 새로운 당을 건립하게 한 뒤 이 당과 결합해 '신설 합당'하는 방식의 신당창당에 합의했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김효석 원내대표, 통합신당모임의 김한길 의원과 이강래 통합추진위원장은 지난 17일 밤 4자 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양측은 19일 통합협의를 위한 3개 분과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일정과 실무작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는 5월6일 신당을 창당할 계획이며 조만간 이를 위해 창당 준비위원회 구성과 전국 시도당 개편작업에 착수한다. 민주당은 발기인대회 시점에서 신당에 합류하기로 했다. 양형일 통합신당모임 대변인은 18일 국회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한 뒤 "(양측간) 통합교섭단체 출범과 발기인대회는 이번주 중 열고 교섭단체는 합의에 따라 즉시 가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당초 민주당 측의 의원 선(先)탈당 불가 입장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였으나 민주당이 협상 막판에 일부 의원들의 탈당이라는 절충안을 제시하면서 타결시킬 수 있었다. 민주당은 일부 의원들의 선도 탈당이란 상징적 조치를 통해 기득권 포기 의지를 분명히 한 반면 통합신당모임은 이를 성의 있는 자기해체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하고 민주당이 요구해온 신설합당 방식을 수용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각론상 쟁점을 놓고 양측의 지분 다툼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여전한데다 양측 내부의 강경론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민주당 쪽에선 원외 강경파들이 "열린우리당 탈당 그룹과의 통합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19일 중앙위 추인 절차가 난항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또 통합신당모임 일각에서는 "민주당에 흡수되는 형태로 보일 수 있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전날 신당창당 원칙과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로 한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계의 민주평화연대와 천정배 의원이 속한 민생모임 의원들은 오는 22일께 연대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입력시간 : 2007/04/18 18:10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